문화
유명환 전 장관 "북한은 체제 붕괴-핵 포기 갈림길"...세종대 국방콜로퀴움
입력 2016-04-21 17:28 


세종대(총장 신 구)는 학교법인 대양학원 유명환 이사장을 초청해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동북아 정세변화‘라는 주제로 국방콜로퀴움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국방콜로퀴움은 세종대 국방시스템공학과 주관으로 매 학기 새 학기를 맞아 졸업 후 해군 장교로 임관하게 될 국방시스템공학과 학생들에게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상황을 올바로 일깨워주기 위해 실시됐습니다.

외교통상부 장관, 주일대사 등 외교 관련 요직을 거친 유 이사장은 강연을 통해 북한 정권은 핵을 개발한다고 해서 생존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현재 북한은 체제 붕괴 혹은 핵 포기라는 양자택일의 갈림길에 서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유 이사장은 남과 북이 신뢰를 바탕으로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회복시키는 것만이 남과 북이 상생하는 길”이라고 강조하며 강연을 마무리 했습니다.

강연이 끝나고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주한미군 사드 배치에 관한 내용부터 차기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우리 정부의 안보정책 방향을 묻는 질문들이 쏟아졌습니다.

한편 세종대 신 구 총장은 세종대는 국방시스템공학과와 항공시스템공학과를 2012년에 설립하여 국가 안보에 중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고 이 학과 학생들은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졸업 후 대한민국 안보를 책임지는 해군 장교와 공군 장교로 임관하게 된다"며 "세종대는 국가방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공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양성하는 등 신입생의 60%가 이공계로 공대 중심 대학으로 계속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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