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쓰레기 걱정 없는 ‘쿠키 컵’ 탄생
입력 2016-04-21 16:22  | 수정 2016-04-24 18:08

커피나 우유를 마신 뒤 이를 담았던 컵까지 간식으로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쿠키 컵이 나왔다.
20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는 남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쿠키 컵을 파는 제과점을 소개했다. 제과점 이름은 ‘더티 쿠키(Dirt Cookie)로 최근 따뜻한 커피나 우유에도 녹지 않는 쿠키 컵을 개발했다.
쿠키 컵은 기본적으로 초콜릿 칩, 쿠키 앤 크림, 레드벨벳 3가지 맛이 있다. 추가로 단호박, 스모어(초콜릿과 마시멜로우), 말차, 라벤더 레몬, 사과 카라멜 맛과 같은 맛도 주문 가능하다.
최근에는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비건 쿠키 컵을 개발하기도 했다.

또한 쿠키 컵 겉면에 스타워즈, 미키마우스 등과 같은 유명 캐릭터들을 장식해주거나 초콜릿이나 화이트 초콜릿으로 문구를 적어주기도 한다.
각각의 쿠키 컵은 직접 직원들이 수제로 만든다. 쿠키 컵이 빨리 녹지 않도록 하기 위해 ‘더티 쿠키는 벨기에 초콜릿으로 단단하게 코팅을 입힌다. 그 위에 크림이나 토핑 재료들을 올린다.
컵 속에 커피나 우유를 채운 뒤 위에다 바닐라 크림이나 초콜릿 크림을 올린다음 토핑을 얹는 것도 가능하다. 단 ‘더티 쿠키에선 쿠키 컵이 플라스틱 컵이나 일회용 컵과 같진 않기 때문에 작은 크기로만 제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키 컵의 가격은 한 개당 4.50달러(약 51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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