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부산모터쇼 6월3~12일 개최…국·내외 25개 브랜드 참가
입력 2016-04-21 12:23 
2014년 부산모터쇼

2년 마다 열리는 부산국제모터쇼가 오는 6월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3일부터 12일까지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주최기관인 부산시와 벡스코, 한국자동차산업협,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등 6개 주최·주관기관은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수도권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부산시와 벡스코에 따르면 이번 부산모터쇼에는 지난 2014년보다 14%가 증가한 25개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가 참여해 230여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국산차 브랜드의 경우 현대, 제네시스, 기아, 한국지엠, 르노삼성, 현대상용, 기아상용 등 7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쌍용은 참가하지 않는다.

수입차 브랜드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벤틀리, 캐딜락, 포드, 인피니티, 재규어, 랜드로버, 렉서스, 링컨, 마세라티, 미니, 닛산, 토요타 등 총 16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상용 브랜드인 만트럭과 이륜차 야마하도 첫 선을 보인다.
벤틀리, 만트럭, 야마하는 올해 처음으로 부산모터쇼를 찾는다. 100여개 부품·용품업체도 참가한다. 전시면적은 14% 늘어난다.
주최 측은 부산모터쇼를 자동차축제로 만들기 위해 행사장을 벡스코뿐 아니라 부산 시내 일원으로 확대한다.
관람객들이 자동차를 직접 타 볼 수 있는 신차주행과 전기차 시승행사, 4x4 오프로드 대회와 시승체험, 오토캠핑, 어린이 자동차 관련 체험행사 등을 연다.
또 자동차 업계의 화두인 친환경 자동차 이슈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부산시는 프레스데이 전날인 1일 국내·외 취재기자단과 참가업체 임직원 등 500여명을 초청해 ‘미디어초청 갈라디너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자율 주행, 전기 자동차분야의 세계 최정상급 인사 3~4명이 연사로 나서 주제 강연을 진행한다.
키즈 모터쇼, 캠핑카관, 부품용품관 등 특별전도 열린다. ‘자율주행차, 디자인을 입은 미래라는 주제로 공모 중인 오토디자인어워드에 최종 선정된 20개 작품도 전시된다.
입장권 예매는 오는 21일부터 티켓 예매 사이트인 지마켓과 옥션 티켓에서 진행된다. 입장료는 일반인 8000원, 청소년 5000원이다.
온라인으로 예매하면 1000원을 할인받는다. 예매 시작과 동시에 4일간 선착순 1000명은 50% 할인된 가격에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미취학아동,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동반자 1인을 포함한 장애인은 무료다.
정진학 부산시 산업통상국장은 올해 부산모터쇼는 참가업체, 관람객, 자동차인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세계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자동차 축제로 나가기 위한 원년이 될 것”이라며 해운대를 비롯한 부산의 세계적인 관광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부산모터쇼를 세계적인 관광 상품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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