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아파트값 3주째 보합…강남구 상승률 0.2% ‘최고’
입력 2016-04-21 11:22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째 제자리 걸음이다. 다음달 지방으로 확대되는 대출심사 강화와 경기부진 영향 때문이다. 반면 서울 강남권은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크게 뛰며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2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보합, 전세금은 0.05% 상승을 기록했다.
매매가의 경우 서울·수도권은 각각 0.02%·0.05% 올랐지만 지방은 0.01% 떨어졌다. 서울의 경우 강남구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는 한 주 동안 0.2% 올라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개포동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매가가 크게 뛰었기 때문이다.
전세금 상승폭은 지난주보다 0.01%포인트 줄었다. 아파트 전세금 부담이 커지자 연립·다세대 주택 등으로 이동하는 임차인들이 늘면서 상승세가 한 풀 꺾인 것으로 보인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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