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쿡가대표’ 최형진, 中 비매너 딛고 거둔 ‘값진 승리’
입력 2016-04-21 09:52 
[사진출처=JTBC 방송화면 캡처]

‘쿡가대표 최형진 셰프가 중국 셰프들의 비매너에도 가치 있는 승리를 거둬 시청자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했다.
20일 방송한 jtbc ‘쿡가대표는 중국 청두에서 요리 대결을 펼치는 한국 셰프들의 모습을 내보냈다. 1, 2 차전에서 한국팀과 중국팀이 각가 1승을 차지한 가운데 최형진 셰프와 베니 차이 셰프와의 디저트 대결이 펼쳐졌다.
하지만 이날 대결에 나선 중국팀은 사전에 요리를 해놓거나 한국팀에 재료를 제공하지 않는 비매너를 보이며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앞서 2차전 대결 당시 최현석 셰프가 마요네즈와 와인을 찾았지만 중국팀은 단번에 없다고 거절했다. 이후 한국 스태프가 중국팀 식재료에서 마요네즈를 발견하자 그때야 제공하는 비신사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1 차전 당시 중국셰프가 사용했던 캐비아 대신 모사품인 럼피쉬알을 한국팀에 제공하는 악의적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연장전에서 중국의 부정행위는 더욱 심해졌다. 최형진 셰프가 요청한 중력분의 밀가루 대신 강력분의 밀가루를 제공해 ‘딤섬요리에 어려움을 겪게 했다. 중국 셰프들은 시식에서도 피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하는 비매너를 보이며 한국 측 셰프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승리의 여신은 한국팀의 손을 들어줬다. 판정단은 중국팀의 요리에 대해 초콜릿이 주제인데 초콜릿 맛을 느끼지 못 했다”며 최형진 셰프의 요리에 4표를 던졌다.
최형진 셰프는 제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겼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좋다. 요리에 대한 좋은 평가도 받아 눈물이 날 것 같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