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무성, 원유철 비대위 논란에 '묵묵부답'
입력 2016-04-21 09:01  | 수정 2016-04-21 12:36
【 앵커멘트 】
총선 직후 부산으로 내려갔던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오랜만에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김 전 대표도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서 할 말이 참 많을 텐데, 무슨 말을 했을까요?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당 대표 자리에서 물러난 뒤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영도로 떠났던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일주일 만에 여의도에 나타났습니다.

당분간 부산에 머무를 계획이었지만, 당직자들과 송별 오찬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서울로 올라왔다고 측근들은 전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그러나 몰려든 취재진의 질문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
- "비대위 논란 때문에 당에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요?"
- "…."

다만, 김 전 대표는 당직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는 "좋은 결과가 안 난 것은 내 책임"이라고 하는가 하면,

부산 영도의 화물선이 좌초돼 기름 떼가 닦아도 닦아도 끝이 없다고 말해 총선 패배에서 아직 자유롭지 않음을 내비쳤습니다.

▶ 스탠딩 : 이동석 / 기자
- "김무성 전 대표는 당직자 위로 오찬이 끝나자마자 다시 부산으로 내려갔습니다. 김 전 대표의 자숙 기간이 상당히 길어질 수도 있다는 관측입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