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 타선이 이제 감을 잡아가고 있다. 올 시즌 첫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이 한 층 올라왔다.
SK는 2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팀 간 2차전에서 9–1로 승리했다. 장단 13개의 안타가 터졌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10승(6패) 고지를 밟으며 2위를 지켰다.
무엇보다 이날 승리는 팀 타선이 살아났다는 점에 의미가 있었다. SK는 이 경기 전까지 팀홈런 17개로 10개 구단 중 1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팀타율은 0.249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였다.
출발이 좋았다. 1회 1사 후 박재상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갔다. 최정의 안타에 이어 박정권의 3루타가 터지면서 추가점이 났다. 2회를 쉰 SK는 3회와 4회 각각 2점씩 더 보탰다. 5회는 다시 쉬었지만 6회 2점을 더 추가하며 8-0으로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김성현이 좌중간 2루타를 때리면서 올 시즌 첫 선발전원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SK는 홈런이 아니면 점수를 내기 힘들다는 자조 섞인 농담이 나올 정도였지만, 보란 듯 13안타를 터트리며 타선 전체의 타격감이 살아났다. 특히 타격감이 좋지 않았던 최정이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4번타자 정의윤도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고, 2루수로 출전한 최정민이 3안타를 기록했다.
기분 좋은 10승 고지를 더 기분 좋게 만드는 선발전원 안타 경기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K는 2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팀 간 2차전에서 9–1로 승리했다. 장단 13개의 안타가 터졌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10승(6패) 고지를 밟으며 2위를 지켰다.
무엇보다 이날 승리는 팀 타선이 살아났다는 점에 의미가 있었다. SK는 이 경기 전까지 팀홈런 17개로 10개 구단 중 1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팀타율은 0.249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였다.
출발이 좋았다. 1회 1사 후 박재상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갔다. 최정의 안타에 이어 박정권의 3루타가 터지면서 추가점이 났다. 2회를 쉰 SK는 3회와 4회 각각 2점씩 더 보탰다. 5회는 다시 쉬었지만 6회 2점을 더 추가하며 8-0으로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김성현이 좌중간 2루타를 때리면서 올 시즌 첫 선발전원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SK는 홈런이 아니면 점수를 내기 힘들다는 자조 섞인 농담이 나올 정도였지만, 보란 듯 13안타를 터트리며 타선 전체의 타격감이 살아났다. 특히 타격감이 좋지 않았던 최정이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4번타자 정의윤도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고, 2루수로 출전한 최정민이 3안타를 기록했다.
기분 좋은 10승 고지를 더 기분 좋게 만드는 선발전원 안타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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