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모차르트`를 향한 이수의 꿈은 이루어질까
입력 2016-04-20 20:5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엠씨더맥스 이수(본명 전광철)가 뮤지컬 데뷔를 앞두고 막바지 진통을 피하지 못했다.
오는 6월 개막하는 뮤지컬 ‘모차르트에 캐스팅된 이수에 대한 여론이 심상치 않다. 일부 뮤지컬 팬들 사이에 불거진 하차 요구가 불특정 다수 누리꾼들의 온라인 서명운동 및 작품에 대한 보이콧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
부정적인 여론이 조성된 건 이수가 지난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에 대한 반감 때문이다.
뮤지컬 팬들은 비록 과거 사건이지만 죄질이 불량한 이수의 캐스팅에 대한 반대 뜻을 드러냈다. 반면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팬들의 하차 요구에도 캐스팅 번복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지난 19일부터 '이수 하차 요구' 광고 모금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등 보이콧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이에 20일 현재 제작사와 원작사 비엔나극장협회(VBW)는 이수의 최종 캐스팅을 둔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수는 해당 혐의로 오랫동안 모든 공식활동을 중단하고 자숙기를 거치다 2014년부터 앨범 발매 및 콘서트로 가수로서 재기했다. 최근 발표한 KBS 2TV '태양의 후예' OST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다만 매스컴을 통한 활동은 여전히 좌절된 상태다.
과연 그의 간절한 꿈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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