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박)병호와 (강)정호 경기는 항상 챙겨본다.”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도 박병호(미네소타)의 활약이 흐뭇하기만 하다.
20일 문학 SK와이번스전을 앞둔 염경엽 감독은 이날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린 박병호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표정이 밝아졌다. 이날 밤에 비예보가 있는 등 날씨가 흐렸고, 가랑비가 내리고 있었다. 좋지 않은 날씨에 경기를 해야하는 선수나 감독 표정이 좋을 수는 없다. 기온도 내려가 쌀쌀했기 때문에 부상 위험이 높아지는 문제도 있다.
박병호 얘기에 염경엽 감독은 비거리부터가 다르지 않느냐”며 미소를 지었다. 박병호는 20일까지 4개의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날 타겟필드에서 기록한 홈런은 ESPN에 따르면 407피트(124m)였다. 앞서 3개의 홈런 평균 비거리는 430.7피트(131.2m)로 1위에 올라있다. 특히 17일 LA에인절스전에서 터트린 시즌 두 번째 홈런은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466피트(약 142m)짜리였다. 타겟필드 2층으로 날아간 대형 홈런이었다. 염 감독도 카메라가 못 쫓아가지 않느냐. 보통 (홈런이 나올만한 자리에) 카메라 존을 잡는데, 예상치 못한 곳으로 날아간 큰 타구였다”며 동료들도 대단하다는 표정으로 병호를 바라보지 않느냐. 선수들이 인정했다는 얘기는 구단은 더욱 높게 보고 있다는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염 감독은 동양인으로써는 그렇게 먼 거리로 홈런을 친 선수가 없었다. 메이저리그의 시선을 깨뜨리는 홈런이다”라며 옛 제자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도 박병호(미네소타)의 활약이 흐뭇하기만 하다.
20일 문학 SK와이번스전을 앞둔 염경엽 감독은 이날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린 박병호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표정이 밝아졌다. 이날 밤에 비예보가 있는 등 날씨가 흐렸고, 가랑비가 내리고 있었다. 좋지 않은 날씨에 경기를 해야하는 선수나 감독 표정이 좋을 수는 없다. 기온도 내려가 쌀쌀했기 때문에 부상 위험이 높아지는 문제도 있다.
박병호 얘기에 염경엽 감독은 비거리부터가 다르지 않느냐”며 미소를 지었다. 박병호는 20일까지 4개의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날 타겟필드에서 기록한 홈런은 ESPN에 따르면 407피트(124m)였다. 앞서 3개의 홈런 평균 비거리는 430.7피트(131.2m)로 1위에 올라있다. 특히 17일 LA에인절스전에서 터트린 시즌 두 번째 홈런은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466피트(약 142m)짜리였다. 타겟필드 2층으로 날아간 대형 홈런이었다. 염 감독도 카메라가 못 쫓아가지 않느냐. 보통 (홈런이 나올만한 자리에) 카메라 존을 잡는데, 예상치 못한 곳으로 날아간 큰 타구였다”며 동료들도 대단하다는 표정으로 병호를 바라보지 않느냐. 선수들이 인정했다는 얘기는 구단은 더욱 높게 보고 있다는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염 감독은 동양인으로써는 그렇게 먼 거리로 홈런을 친 선수가 없었다. 메이저리그의 시선을 깨뜨리는 홈런이다”라며 옛 제자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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