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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후` 송혜교 "`이상형·미인형·인형` 대사 힘들었다"
입력 2016-04-20 17:28  | 수정 2016-04-20 18:1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송혜교가 '태양의 후예'에서 '이상형, 미인형, 인형' 대사를 소화하기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송혜교의 KBS 2TV '태양의 후예' 종영 기자간담회가 2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호텔에서 열렸다.
송혜교는 이날 "15회에 우는 장면이 많았다. 다행히도 강모연이 완전히 된 시점에 우는 연기를 했다. 우는 장면을 촬영할 때 표정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감정신을 할 때는 그 순간에 완벽히 몰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을동화' 때부터 우는 장면 후 스태프가 메이크업을 다시 하려고 할 때 몰입을 위해 방해하지 말라고 한다. 연기하는 순간 만큼은 상대에 집중한다"고 덧붙였다.

'태양의 후예' 대사에 대해서는 "오글거린다는 말은 공감하지 못했지만, '이상형, 미인형, 인형' 대사는 힘들었다. 어린 나이가 아니기에 수위를 잘 지켜야 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지난 14일 종영한 '태양의 후예'는 특전사 대위(유시진)과 의사 강모연(송혜교)의 신념을 뛰어넘는 로맨스를 그렸다. 38.8% 최고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했고, 중국 아이치이 누적 조회수는 100억뷰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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