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타 측 “GM뮤직 주장, 현실적으로 이해 불가”(공식입장)

[MBN스타 유지훈 기자] 넥스타엔터테인먼트가 케이블채널 Mnet ‘프로듀스 101에서 얼굴을 알린 최은빈의 갑작스러운 피소 소식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넥스타엔터테인먼트는 29일 현재 최은빈과 전속 계약을 맺고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추면서 가수 데뷔의 꿈을 함께 키워가고 있다. 최은빈이 가수로 하루라도 빨리 데뷔하고 싶은 마음에 넥스타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상태임에도 타 기획사로부터 함께 일하자는 유혹을 받기도 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GM뮤직은 최은빈에게 ‘프로듀스 101에 출연 과정을 도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실 여부를 다투기에 앞서 현실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게 있습니다. 특정 기획사가 전속 계약된 연습생에게 타 기획사가 함께 일하자고 제안을 하는 게 법적인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도덕적으로도 가능한 일인지 묻고싶다”고 적었다.

이어 최은빈이 개인적 소송을 당했지만 자사와 전속 계약을 맺은 신분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법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다만, 이번 사건의 핵심은 최은빈이 2012년 초부터 현재까지 넥스타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돼 있는 상태이고, 그 계약이 유지된 상태에서 ‘프로듀서 101에 출연하는 등 가수 데뷔의 꿈을 키워왔다는 점을 알리고 싶다”며 부디 가수로 데뷔하고 싶은 최은빈의 소박한 꿈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GM뮤직은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에 최은빈을 계약위반 및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GM뮤직은 최은빈이 넥스타와의 계약을 끝낼 것을 밝히며 GM뮤직의 지지를 받아 ‘프로듀스 101에 출연했다고 주장했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