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송혜교가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태양의 후예'를 촬영했다고 밝혔다.
송혜교의 KBS 2TV '태양의 후예' 종영 기자간담회가 2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호텔에서 열렸다.
송혜교는 이날 "'태양의 후예'가 3년 만의 복귀작이었기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촬영했다. 성과가 좋아서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여러 감정을 느꼈던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성격에 대해서는 "새침대기로 보시는 분도 많지만, 제 실제 성격은 남성적인 면이 더 많다"며 "가끔은 말도 선머슴처럼 한다는 말도 듣는다. '태양의 후예'에서 강모연으로 출연해 대리만족을 했던 듯하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종영한 '태양의 후예'는 특전사 대위(유시진)과 의사 강모연(송혜교)의 신념을 뛰어넘는 로맨스를 그렸다. 38.8% 최고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했고, 중국 아이치이 누적 조회수는 100억뷰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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