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후` 송혜교 "송중기, 나조차 설레게 연기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송혜교가 '태양의 후예'에서 호흡을 맞춘 송중기를 치켜세웠다.
송혜교의 KBS 2TV '태양의 후예' 종영 기자간담회가 2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호텔에서 열렸다.
송혜교는 이날 "드라마가 잘 끝나서 요즘에는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사무실 식구들과 와인을 마시며 '태양의 후예' 마지막 방송을 봤다"면서도 "생각보다 요즘에 많이 바쁘진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송중기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여성 팬들이 많이 생겼다. 대본도 재밌었지만, 이 작품에서는 남자주인공이 잘해야 성공할 것으로 봤다"며 "송중기가 그 어려운 것을 해냈다. 같이 연기하는 나조차도 설레이는 연기를 보여줬다. 많은 분들이 열광해주셔서 작품이 성공했다"고 칭찬했다.

그동안의 작품 속 남자 주인공과 함께한 호흡에 대해서는 "작품마다 상대 배우와의 호흡이 잘 맞았다. 제작진이 작품을 잘 연출해 주시고 만들어주신 덕분이다"고 전했다.
지난 14일 종영한 '태양의 후예'는 특전사 대위(유시진)과 의사 강모연(송혜교)의 신념을 뛰어넘는 로맨스를 그렸다. 38.8% 최고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했고, 중국 아이치이 누적 조회수는 100억뷰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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