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이하 드림웍스)과 손잡고 IPTV인 올레tv와 모바일 TV 서비스 올레tv모바일에 실시간 드림웍스 채널을 다음달 3일부터 시작한다.
드림웍스 채널은 지난해 7월 공식 개설된 채널로 아시아 지역에서 먼저 선보이고 있다. 드림웍스가 제작한 슈렉, 쿵푸팬더, 드래곤길들이기, 장화신은 고양이 등 유명 극장판 애니메이션에 기반해 만들어진 오리지널 TV 시리즈를 주로 방영한다. 국내는 태국, 말레이시아, 홍콩마카오,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에 이어 전세계 6번째로 출시됐다.
드림웍스 채널은 올레tv 131번이나 올레tv모바일 라이브채널 메뉴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KT는 이번 서비스를 위해 드림웍스의 주문형비디오(VOD) 4000여편을 확보했다. 올레tv, 올레tv모바일 가입자라면 추가비용 없이 무료로 드림웍스 실시간 채널은 물론 VOD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에미 상을 수상한 줄리안 대왕 만세, 인기 시리즈인 드래곤 길들이기: 세상 끝으로 가자, 장화 신은 고양이의 신나는 모험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드림웍스의 신작 로봇 공룡 애니메이션인 다이노트럭스도 24시간 단독 방영한다.
KT는 드림웍스 채널 출시를 기념해 5월 한달 동안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KT 가입자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특별전에 5월 첫째ㆍ셋째주 화요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시행되는 뮤지엄 나이트를 특별 할인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이밖에 kt 멤버십, CLiP을 통해 무료 입장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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