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낙후된 노량진 일대를 수변 문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노량진 일대 종합발전계획 용역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과거 한강 변 중심나루터였던 노량진은 현재 철도와 도로로 단절돼 한강으로의 접근이 어려운 상태다.
시는 유동인구가 하루 20만명 이상에 달하는 노량진역세권 일대를 여의도·노들섬·용산 등 주변지역과 연계해 한강변 문화관광 특화거점으로 육성해 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노량진 일대와 여의도·한강공원을 보행교로 연결하고 교통체계를 개선할 예정이다. 또 노량진역 인근 수도자재관리센터 부지 등 이용률이 낮은 부지별로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개별 사업들을 통합할 수 있는 종합적인 가이드라인도 제시할 방침이다.
김학진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노량진 일대를 녹색·보행으로 연결된 매력적인 수변 관광·문화 특화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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