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신한은행과 협업해 발급하는 모든 ‘신한카드 주거래 신용(신한 주거래카드)에 스마트OTP를 기본 탑재한다고 20일 밝혔다.
신한 주거래카드는 신한은행이 주거래 고객에게 각종 수수료, 금리 등에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주거래 온(溫) 패키지에 포함된 카드다.
신한 주거래카드 스마트OTP는 카드 IC칩에 OTP 알고리즘 기술을 탑재해 카드를 스마트폰에 갖다 대면 1회용 비밀번호가 생성되는 방식이다. 현재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하며 다른 스마트폰도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기능이 활성화하는 대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스마트OTP는 가장 많이 보급된 ‘토큰형이나 카드 표면에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비밀번호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카드 일체형 OTP에 비해 휴대가 간편하고 배터리 문제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카드 일체형 OTP가 결제 수단과 보안 수단을 일체화한 것에 비해 이를 카드와 스마트폰에 분리함으로써 분실 등의 상황에서 보안성을 높였다. 아울러 기존 OTP는 유료로 구입해야 하지만 신한 주거래카드 스마트OTP는 카드를 발급 받기만 하면 별도의 비용없이 이용할 수 있다.
신한 주거래카드 스마트OTP는 스마트폰에서 ‘신한 S-Bank 앱을 구동한 상태에서 태그(tag)하면 비밀번호가 자동으로 생성 및 입력돼 이체 등 금융 서비스를 바로 이용 가능하다.
신한카드는 6월 30일까지 신한 주거래카드를 발급 받고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스마트OTP를 등록한 고객 선착순 5000명에게 5000원을 캐시백 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본격적인 계좌이동제 시대를 맞아 신한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삼은 고객에게 차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거래카드에 스마트OTP를 기본 탑재하기로 했다”며 고객들이 신한금융그룹만의 특별한 서비스에 만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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