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견기업연합회, `명문 장수기업` 찾아나선다
입력 2016-04-20 15:20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가 9월 말로 예정된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 시행에 앞서 후보기업 발굴을 위한 사전작업에 나선다. 중견련 산하 명문장수기업센터는 중소기업청 후원으로 ‘명문장수기업 만들기 전략포럼을 이달 27일부터 총 5회에 걸쳐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명문장수기업 포럼은 4회의 특강과 장수기업 오너 토크쇼로 구성될 예정이며 매회 전문가 컨설팅이 함께 진행된다. 명문장수기업의 경제적·사회적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고, 정부의 육성 정책 및 다양한 지원 혜택이 소개된다. 또 국내 가업승계 현황 및 특징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지배구조 개편, M&A를 활용한 승계 등 명문장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달 27일 열리는 1회 포럼에서는 김영신 중기청 중견기업정책국장과 김기찬 세계중소기업협의회 회장(가톨릭대 교수)이 각각 ‘명문장수기업 육성 정책과 ‘국내 가업승계 현황 및 특성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대상FNF, 태양금속공업, 퍼시스, 한솔교육 등 국내 대표 중견기업이 이미 참가 신청을 완료했다.
□한편 중견련은 명문장수기업 육성을 위한 정부와의 상시협조체제를 구축하고 M&A 지원센터, 명문장수기업센터 등 산하 조직의 거래기능을 융복합한 ‘기업 지속성장지원 자문서비스(CSSS·Corporate Sustainability Support Service)도 내놨다. 현장 방문을 통해 신사업, M&A, 규제, 가업승계 등과 관련한 개별 기업의 애로를 해결하기 위한 서비스다.

□한홍규 명문장수기업센터장은 한국형 명문장수기업의 육성을 위해서는 존경받는 기업가치와 문화에 대한 합리적 공감대가 필수”라면서 이번 포럼이 명문장수기업 육성 정책의 안착을 위한 정부, 기업, 국민의 소통창구이자 심도 깊은 논의의 장으로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명문장수기업 전략포럼 모집 정원은 30여명으로 제한되며 중견련 명문장수기업센터(070-4808-3774)에서 접수할 수 있다.
[정순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