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더민주, 전경련 어버이연합 자금줄 의혹 “철저히 파헤쳐 발본색원할 것”
입력 2016-04-20 15:19  | 수정 2016-04-21 15:38

더불어민주당이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보수단체 대한민국어버이 연합(이하 어버이연합)에 돈을 줬다는 의혹에 대해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더민주는 20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들이 참여한 집회들이 자발적인 참여에 의한 것이 아니라 탈북자들에게 아르바이트비를 주고 동원한 것이라는 의혹은 충격적이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이들 단체에 그 자금을 대온 것이 대기업들이 모인 전경련과 퇴직경찰관 단체인 ‘경우회라는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어 경악스럽다”며 전경련이 이들 단체에 자금을 대줬다면 이는 명백한 정치 개입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경련과 경우회가 자발적으로 이러한 불법적 자금지원을 행한 것인지, 아니면 그 배후에 권력과 연계가 있는 것인지 철저히 파헤쳐야 한다”면서 이 같은 의혹이 사실이라면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주권자인 국민의 권리 행사를 가로막는 범죄행위로 그 뿌리를 철저하게 파헤쳐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어버이연합 등의 탈북자 집회 알바 동원 및 전경련, 경우회의 자금 지원 의혹에 대해서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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