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흐른 새만금, 방조제 안 55% 육지로 '변신'
33.9㎞에 달하는 세계 최장의 새만금 방조제 물막이 공사가 끝난 지 21일로 꼭 10년이 됩니다.
물막이가 마무리된 2006년 당시 방조제 안 409㎢의 대부분은 물에 잠겨 있었습니다. 여의도의 140배에 달하는 면적입니다.
이 가운데 담수호를 제외한 전체 용지 291㎢ 중 55%에 달하는 159.6㎢가 땅으로 변신했습니다.
산업단지와 농업용지를 조성하기 위한 방수제 공사와 매립공사를 꾸준히 벌인 결과입니다.
노출률을 보면 관광레저용지와 농생명부지가 각각 88%와 80%에 달했고, 산업연구부지 41%, 국제협력부지가 27%입니다. 생태환경부지는 4%로 더딘 상황을 보입니다.
이에 따라 새만금 부지의 양축을 담당하는 새만금산단과 농업용지 조성공사도 순조롭습니다.
새만금산단은 전체 9공구(1천879㏊) 가운데 1공구(190㏊)·2공구(255㏊)의 매립이 끝나 이미 OCI와 도레이, 솔베이, 군산도시가스 등 6개 기업이 들어섰습니다.
공사를 맡은 한국농어촌공사는 2020년까지 모든 공구의 매립을 끝낼 계획입니다.
2009년부터 선행사업으로 시작된 농업용지도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대형 영농법인의 최첨단 농장이 조성되고 나머지 부지는 생태관광과 미래식량 부족에 대비한 영농부지로 활용됩니다.
용지조성 공사와 함께 새만금을 십자 형태로 가로지르는 동서 2축 도로건설사업과 남북 2축 도로가 지난해부터 착공돼 하루 20m 이상 조성되고 있으며, 2020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농업·산업용지를 중심으로 전체적으로는 현재까지 34%가 조성됐습니다.
아울러 신항만 방파제가 6월 준공되는 등 새만금 내부개발이 가속하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습니다.
최재용 새만금추진지원단장은 "새만금을 경제·문화적 개방형 협력도시로 개발해 글로벌 자유무역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33.9㎞에 달하는 세계 최장의 새만금 방조제 물막이 공사가 끝난 지 21일로 꼭 10년이 됩니다.
물막이가 마무리된 2006년 당시 방조제 안 409㎢의 대부분은 물에 잠겨 있었습니다. 여의도의 140배에 달하는 면적입니다.
이 가운데 담수호를 제외한 전체 용지 291㎢ 중 55%에 달하는 159.6㎢가 땅으로 변신했습니다.
산업단지와 농업용지를 조성하기 위한 방수제 공사와 매립공사를 꾸준히 벌인 결과입니다.
노출률을 보면 관광레저용지와 농생명부지가 각각 88%와 80%에 달했고, 산업연구부지 41%, 국제협력부지가 27%입니다. 생태환경부지는 4%로 더딘 상황을 보입니다.
이에 따라 새만금 부지의 양축을 담당하는 새만금산단과 농업용지 조성공사도 순조롭습니다.
새만금산단은 전체 9공구(1천879㏊) 가운데 1공구(190㏊)·2공구(255㏊)의 매립이 끝나 이미 OCI와 도레이, 솔베이, 군산도시가스 등 6개 기업이 들어섰습니다.
공사를 맡은 한국농어촌공사는 2020년까지 모든 공구의 매립을 끝낼 계획입니다.
2009년부터 선행사업으로 시작된 농업용지도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대형 영농법인의 최첨단 농장이 조성되고 나머지 부지는 생태관광과 미래식량 부족에 대비한 영농부지로 활용됩니다.
용지조성 공사와 함께 새만금을 십자 형태로 가로지르는 동서 2축 도로건설사업과 남북 2축 도로가 지난해부터 착공돼 하루 20m 이상 조성되고 있으며, 2020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농업·산업용지를 중심으로 전체적으로는 현재까지 34%가 조성됐습니다.
아울러 신항만 방파제가 6월 준공되는 등 새만금 내부개발이 가속하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습니다.
최재용 새만금추진지원단장은 "새만금을 경제·문화적 개방형 협력도시로 개발해 글로벌 자유무역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