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올해 해외PF 업무 확대에 적극 나선다.
산은은 한국전력이 최초 해외 신재생사업으로 추진하는 발전용량 39MW 규모의 일본 홋카이도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주선을 완료하고 20일 착공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산은은 앞서 작년 13억6000만달러 규모의 해외PF 금융주선 실적을 달성한 바 있으며 올해도 17억달러 금융주선을 목표로 싱가폴, 뉴욕, 런던, 베이징 PF데스크 등 글로벌 사업망을 통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산은은 이날 일본 홋카이도 태양광 발전사업 PF에 우리은행, 삼성생명, 신용협동조합중앙회 등의 PF 대주단을 구성, 총 사업비 113억엔(약 1186억원)의 80%에 대한 주선을 완료했다.
산은은 이번 PF금융 지원을 통해 한전의 일본 태양광 발전시장 진출 뿐만 아니라 EPC(설계·조달·시공)을 비롯해 운영관리를 담당하는 LS산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를 공급하는 삼성SDI 등 한국기업들의 해외 진출도 견인하게 됐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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