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 차량고장으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0일 오전 8시 30분경 강남구청역에서 분당선 차량고장이 발생해 20여분 동안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SNS에는 분당선 고장 난리났다” 분당선 고장나서 정차중... 장시간 정차할 수 있으니 바쁘면 다른 교통 이용하라는데” 분당선 열차 고장나서 돌아가야 한다” 분당선은 오늘도 고장, 또 지각이다” 등의 글이 쏟아졌다.
한 이용자에 따르면 왕십리행이 운행 재개되자 수원행 방향 열차 운행도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
분당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 측의 별도 안내나 공식 입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분당선 고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에도 지하철 분당선 고장으로 출근길 시민들이 왕십리역에 발이 묶이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에 따르면 오전 7시쯤 기지에서 출발해 왕십리역으로 향하던 열차에 문제가 발생해 10여분 동안 수원방향 열차가 지연됐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네티즌은 분당선 승강장은 발 디딜 틈도 없었고, 그 와중에 2호선에서 갈아타는 사람들이 위층에서 한무더기 내려와 밑에는 사람들끼리 부딪히고 싸우고 아비규환(이 벌어졌다)고 현장 상황을 알렸다.
이처럼 출근 길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토로하고 있어 더 철저한 지하철 운행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김예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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