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0일 오전 주택금융공사 서울중부지사를 방문해 오는 25일 출시되는 ‘내집연금 3종세트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현장 점검에서 참석자들에게 지난 12일 국무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내집연금 3종세트를 ‘경제정책과 복지정책이 맞물려 있는 선순환 정책이라고 평가 한 것을 소개하면서, 국민적 기대와 관심이 매우 높은 만큼, 남은 시간 꼼꼼하게 준비해서 국민들이 편리하게 내집연금에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또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민들의 주택에 대한 인식을 ‘상속대상에서 ‘노후연금으로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은퇴전문가들도 같이 노력해 주길 당부했다.
현장 점검 자리에는 손병두 금융위 금융정책국장, 김재천 주택금융공사 사장, 농협·신한·우리·하나·KB 등 시중은행 주행장, 김준환 IBK 100세금융연구소장, 고득성 SC은행 PB 이사, 내집연금 가입예정자 등이 참석했다.
※내집연금 3종세트란 고령층의 가계부채 감축 등을 위해 주택담보대출의 주택연금 전환, 보금자리론과 연계한 주택연금, 저소득층 우대 주택연금으로 구성되며, 60세 이상 고령층이 주택연금에 가입할 경우 연금 일부를 일시 인출해 기존 대출을 상환하고 남는 자금으로 연금을 받는 구조로 전환하는 게 핵심이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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