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경북 경주 강동면 소재 강동풍력발전단지 건설 사업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북 포항 소재 풍력발전 전문 중소기업 호림이 경주 강동면 왕신리 일원에 추진중인 7.05메가와트(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 건설사업이다. 이달 착공에 들어가 올 12월부터 상업운전할 예정이다. 연간 653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가 예상되며, 4280여 가구에 친환경 전기를 공급하게 된다.
강동풍력발전 사업은 중소기업이 최소한의 자금출자만으로 PF를 통해 풍력발전사업에 투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것이 SK증권 측 설명이다. 과거 풍력발전사업은 대규모의 자금을 출자 할 수 있는 대기업들의 전유물로 여겼다.
SK증권은 지난해 10월 약수풍력 발전사업의 금융자문주선을 성공적으로 완료시키며 중소기업도 PF를 통해 풍력발전사업에 진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상득 SK증권 PF팀 이사는 신재생에너지는 그 지역의 특성을 잘 아는 중소기업이 개발을 주도할 수 있다”며 SK증권은 이러한 중소기업이 잘 성공할 수 있도록 업계 최고수준의 금융자문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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