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방송인 오상진과 김소영 아나운서 커플의 사랑의 오작교는 다름 아닌 ‘책이었다.
오상진은 19일 방송된 O tvN ‘비밀 독서단에서 MBC 김소영 아나운서와의 러브 스토리를 털어놨다.
이날 오상진은 나와 그분(김소영)을 이어준 매개체는 책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정말 좋아하는 책을 빌려주면서 사랑을 키웠다. 사랑 가득한 책은 아니고 앙드레 말로의 ‘인간의 조건이었다”고 말했다.
오상진은 그녀가 답으로 책을 빌려줬다. 다이허우잉의 ‘사람아 아, 사람아!였다”며 그렇게 책을 통해 멋진 만남을 이어가게 됐다.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한편 4월 초 오상진과 김소영 아나운서는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MBC 아나운서실 선후배 사이이기도 한 두 사람은 오랫동안 친한 선후배로 지내다 1년 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