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두산엔진, 1분기 흑자전환 달성”…목표가↑
입력 2016-04-20 08:44 

하나금융투자는 20일 두산엔진이 1분기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해 9개 분기만에 흑자전환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000원에서 7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무현 연구원은 한국 조선소들의 선박 건조량이 늘어나면서 두산엔진 수주와 매출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1분기 수주실적은 125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1분기 415억원보다 약 3배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중공업 그룹을 제외한 한국 조선소들의 올해 선박 인도량은 159척으로 지난해 128척보다 24.2% 증가해 두산엔진의 실적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두산엔진의 실적은 선박 인도량과 높은 상관도를 보이는 만큼 주가 상승여력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두산엔진은 지난 19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1654억원, 영업이익 17억원, 당기순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4.8% 늘어났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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