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현대위아에 대해 1분기 일시적 부진에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2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 5000원을 유지했다.
1분기 매출액은 작년보다 6.7% 줄어든 1조86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8.4% 감소한 1062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기아차 국내공장과 현대기아차 중국공장 출고판매 감소로 시장예상치보다 부진할 전망”이라면서도 현대차그룹내에서 엔진공급 점유율이 늘어나고 있어 중장기 성장모멘텀은 확고하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자동차 취득세 감면(작년말 종료)이 1.6L 이하에만 적용되면서 현대위아 중국엔진법인 판매의 70%를 차지하는 누우엔진(1.8L, 2.0L)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타부문 매출 급증으로 상당부분 만회가 가능하다”며 특히 지난해 2분기 기저가 낮아 실적부진이 지속되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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