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2G 연속 홈런…미네소타는 ‘5연승 실패’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가 2경기 연속 홈런과 멀티히트를 동시에 달성했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20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5대 6으로 패했다.

박병호는 6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인 2회말 중전안타를, 8회말에는 솔로 홈런도 터뜨렸다. 이를 통해 2경기 연속 홈런 및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박병호의 활약은 빛났지만 미네소타 트윈스는 활짝 웃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개막 9연패 후 4연승을 질주 중이었지만 이날 경기에서 패해 5연승을 달성하지 못한 것.

9회초 야디엘 리베라의 타구를 바이런 벅스턴이 실책을 범해 주자를 3루까지 보낸데 이어 스쿠터 제넷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미네소타는 곧바로 5대 6 역전을 허용했다.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고 그대로 패배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