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0일 강원랜드에 대해 올해에도 실적 개선세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7000원을 유지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403억원, 17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2.6% 증가할 것”이라면서 부문별로 카지노 매출액은 3.1% 성장이 예상되고, 비카지노 매출액은 8.3% 늘어난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연간기준으로는 강원랜드가 올해 꾸준한 성과 확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7%, 9%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방문객수와 인당 드롭액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파악되고, 테이블 가동률은 평일·주말에 따라 75~85% 안팎에 머물러 있어 가동률 상승에 따른 외형 확대 가능성도 열려있다”며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지침에 따라 비용통제 기조는 올해에도 지속돼 이익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종합리조트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조성중인 ‘워터파크는 내년 말 실내오픈, 2018년 여름 오픈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면서 워터파크가 개장하면 방문객 증대 효과와 호텔, 콘도, 카지노 등 기존 사업과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배당성향을 45.8%로 가정했을 시 배당수익률은 2.6%로 예상돼 배당주로서의 매력도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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