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YG엔터, YG PLUS 적자 축소 기대"…목표가↑
입력 2016-04-20 07:49 

KTB투자증권은 20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이하 YG엔터)에 대해 올해 자회사인 YG PLUS의 적자 축소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본업의 양호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자회사의 적자 확대 우려로 와이지엔터의 주가 수익률은 부진했다”면서도 최근 화장품 판매 호조 소식이 들리는 가운데 연간 자회사 적자 축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YG엔터는 지난해 하반기에 진행했던 빅뱅 일본 돔 투어 11회분(약 60만명)과 함께 국내 콘서트 3회분, 중국 팬미팅 30만명에 대한 수익이 1분기에 인식되면서 1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 25억원을 기록한 YG PLUS는 적자 주 요인인 화장품 매출 증가로 올해부터 적자를 축소할 것”이라면서 본격 마케팅의 일환으로 빅뱅 G-Dragon과 2NE1 산다라박을 화장품 문샷 전속 광고 모델로 발탁한 바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달부터 광고 대상인 쿠션제품 위주의 화장품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해 1분기 화장품 매출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3억원을 웃도는 10억원 수준이 예상된다는 얘기다.
그는 이달에는 홍콩·마카오 사사(SaSa) 프리미엄 매장 31개에 입점했다”면서 사사는 아시아 화장품 유통을 리드하는 대규모 편집샵으로 앞으로 세포라 매장과 더불어 중화권 화장품 판매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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