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0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의 급격한 턴 어라운드를 달성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무현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두산중공업 영업실적은 연결기준 매출 3조3085억원, 영업이익 2276억원, 순이익 897억원”이라며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0.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이 지난해보다 16.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894억원을 달성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급격한 실적 회복으로 두산중공업의 주가는 상승탄력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두산중공업의 향후 실적전망에서 일정한 수주량을 달성하는 동안에 기자재 비중이 증가를 고려하면 이익규모의 성장은 지속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두산중공업의 올해 수주전망은 11조4000억원 수준이며 이중 터키 A R&M(기존 발전소의 성능 개선)과 같은 대형 성능개선(Retrofit) 관련 수주가 포함될 전망이므로 영업이익 성장은 계속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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