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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6이닝 임무완수, 피어밴드의 실속피칭
입력 2016-04-19 20:37 
피어밴드(사진)가 SK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1실점하며 호투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황석조 기자] 라이언 피어밴드가 네 번째 선발등판에서도 6이닝을 던졌다. 1실점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다.
피어밴드는 1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피어밴드는 이날 전까지 올 시즌 3번 선발로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세 번 등판 모두 6이닝을 소화하며 선발투수로서 제 몫을 해냈다.
이날도 나쁘지 않은 피칭이었다. SK 타선을 꽁꽁 얼렸다. 1회초 김성현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나머지 타자들을 범타로 막아냈다. 2회 역시 피안타 1개 이외에는 흠 잡을 곳 없는 피칭.
3회가 아쉬웠다. 전 타석에서 안타를 내줬던 김성현에게 솔로포를 맞았다. 아쉽게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이내 흔들리지 않고 안정감을 찾았다. 4회는 선두타자 박정권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이어진 이재원에게 안타를 맞으며 위기에 봉착했지만 이어진 타자들을 뜬공과 땅볼로 잡아내며 스스로 위기를 극복했다. 5회는 깔끔한 삼자범퇴.
6회 최대위기를 맞았다. 2사를 먼저 잡았으나 그 이후가 문제였다. 이재원과 김강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주자는 1,3루. 그러나 대타 임석진을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감하는데 성공했다. 7회부터 김상수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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