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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 3주 공백, 정인욱이 메운다…22일 kt전 등판
입력 2016-04-19 18:07 
오는 22일 대구 kt전에 시즌 2번째 선발 등판하는 정인욱은 차우찬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이상철 기자] 차우찬(삼성)이 가래톳 부상 치료차 일본으로 출국한 가운데 정인욱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
차우찬은 지난 12일 대구 NC전에 선발 등판해 가래톳 통증을 느꼈다. 정상적인 피칭이 어려웠다. 결국 하루 뒤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그리고 빠른 회복을 위해 국내가 아닌 해외(일본)에서 치료하기로 했다.
차우찬은 20일 출국해 집중 치료를 한다. 상태가 호전되면, 국내로 돌아와 다시 몸을 만든다. 통증 부위에 무리가 안 가는 운동을 시작으로 캐치볼, 롱토스, 불펜 피칭 등을 한다. 퓨처스리그에도 한, 두 차례 나설 예정. ‘오케이 사인이 날 경우 1군에 복귀한다. 차우찬의 회복 속도에 따라 다르겠으나, 류중일 감독은 빠르면 3주 정도 걸릴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 3주 동안 누군가 차우찬의 빈자리를 메워야 한다. 지난 16일 잠실 두산전이 우천 순연되면서 복잡한 셈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정인욱이 지난 11일 1군 엔트리에 말소되면서 19일 광주 KIA전에 뛸 선발투수를 새로 구해야 했기 때문. 그러나 16일 경기가 취소되면서 선발 등판 순서가 한 차례씩 밀렸다. 19일 경기는 윤성환이 등판한다.
대안으로 정인욱이 낙점됐다. 정인욱은 시즌 전 5선발 후보로 거론됐다. 그리고 한 번의 선발 등판을 포함해 2경기에 나가 평균자책점 7.50(6이닝 5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5일 퓨처스리그 상무전 성적표는 5이닝 6피안타 6사사구 3탈삼진 5실점.
정인욱은 21일부터 1군 등록이 가능하다. KIA와 3연전 중 마지막 경기에는 벨레스터가 나갈 차례. 정인욱은 오는 22일 대구 kt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그리고 최소 3주 동안 ‘1선발 차우찬의 빈자리를 메워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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