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계춘할망` 윤여정 "김고은, 내가 추천했다"
입력 2016-04-19 17:36  | 수정 2016-04-20 17:38

‘계춘할망에 출연한 배우 윤여정이 김고은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배우 윤여정이 19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계춘할망 제작보고회에서 김고은이 그렇게 싹싹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마음에 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윤여정은 예전에 ‘은교를 보고 김고은과 작품을 하고 싶었다. 창감독에게 ‘김고은을 잡아오면 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진짜로 캐스팅했더라. 캐스팅에 관여한 것은 아니고 내 소망이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고은은 윤여정 선생님과 호흡을 맞춰야 하니 처음에는 조심스럽고 긴장이 많이 됐다”며 하지만 언젠가 선생님이 밑반찬을 집에서 싸온 적이 있는데 도시락 꺼내는 순간 옆에 앉아 멀뚱히 서 있으니 같이 먹자고 하시더라. 그 뒤로 계속 같이 먹으며 친해졌다”고 전했다.
영화 ‘계춘할망은 12년의 과거를 숨긴 채 집으로 돌아온 수상한 손녀 혜지와 오매불망 손녀바보 계춘할망의 이야기를 그렸다. 창감독이 연출한 영화 ‘계춘할망은 5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디지털 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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