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축산농가, 냄새없는 곳으로 만든다
입력 2016-04-19 14:48 

농협중앙회 축산경제가 냄새없는 축산현장 만들기에 나선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19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축산업을 구현할 최우선 과제로 ‘냄새 저감을 정하고 축산 환경 개선운동을 전국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농협 축산경제는 냄새 없는 축산 현장을 만들고자 핵심 농장 2만 곳을 대상으로 냄새 저감 컨설팅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음달 10일 ‘클린업 축산환경우동 출정식을 시작으로 농협 축산경제는 농가 실천 매뉴얼 제작·배포와 ‘축산환경 개선의 날 운영, 농장 주변 조경수 심기 운동, 냄새 저감 사료·탈취제 개발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무허가 축사 적법화를 위한 상담 체계를 만들고 가축 분뇨 자원화 시설·물량을 확대해 자연순환 농업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며 가축 방역 활동도 강화하고 관련 종사자의 방역 의식을 고취해 ‘청정 축산 조기 정착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농협 축산경제는 2020년까지 달성할 목표로 조사료 70만t 생산, 후계 축산인 3500명 육성, 수출 5000만 달러 등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우리나라 축산업을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축산, 경쟁력 있는 축산으로 만들고, 농협 축산경제는 농가에 꼭 필요한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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