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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프리즘] ‘미성년자 성매매’ 논란 이수, 뮤지컬로 재기 가능할까
입력 2016-04-19 13:28 
이수의 재기가 성공할 수 있을까. ‘미성년자 성매매로 인해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이수가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이수는 오는 6월10일 막을 올리는 뮤지컬 ‘모차르트!에 출연한다.

그의 출연 소식이 전해진 직후 공연을 즐겨보는 팬들 사이에서는 반발이 일었다. 아역배우와 함께하는 공연에 미성년자 성매매로 논란이 됐던 이수가 출연한다는 것이 ‘아이러니였기 때문.

그러나 제작사를 비롯해 공연과 관계된 측에서는 이수의 캐스팅 번복을 하지 않았고, 이수는 결국 오는 6월부터 무대에 오르게 됐다.

물론 범법 행위를 저지른 후 일정기간 자숙을 마친 뒤 대중에게 돌아오는 스타들은 얼마든지 있다. 그러나 이수의 컴백은 다른 스타들과는 사뭇 다르다.

그의 범죄의 질을 논하기 전, 컴백 방법만 보더라도 그의 컴백은 무리가 예상된다. 채널을 돌리다 누구나 볼 수 있고, 보다 많은 이들에게 공개적으로 보여지는 방송과 달리 뮤지컬은 10만원을 호가하는 티켓을 유료 구매 하는 이들의 문화다.

더욱이 이수가 출연하는 뮤지컬 ‘모차르트!의 경우 이수를 제외하더라도 세 명의 배우가 같은 역을 연기한다. 대중은 굳이 이수의 과거 범죄를 눈감아주며 그를 선택할 이유가 없다.

그럼에도 이수는 과감하게 ‘뮤지컬 컴백을 택했다. 그의 선택에 대한 결과는 오는 6월 공연에서 만날 수 있다. 이수가 맞이할 객석이 텅 빈 객석일지, 모두가 기립박수 치는 가득 찬 객석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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