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한화건설,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 준전세 공급
입력 2016-04-19 11:14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 단지 모습

한화건설은 김포시 풍무5지구에서 조성한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를 준(準)전세로 공급하고 임차인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지하 2층, 지상 10~23층, 26개동 총 1810가구 규모(전용 △84㎡ △101㎡ △117㎡)인 이 단지는 지난 2014년 입주 당시 직접 거주하지 않는 투자수요와 미분양 물량을 전세상품으로 돌려 입주를 완료한 바 있으며, 한화건설은 오는 5월 전세계약 가구의 전세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해당 물량을 현재 시세보다 저렴한 반전세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준전세는 보증금에 매달 임대료를 내는 보증부 월세와 같은 의미로 전세가 상승분을 월세로 돌리는 최근 임대차거래에서 늘어나고 있는 임대거래 형태다.
한화건설에 따르면 기존 임차인들의 재계약 시 기존 보증금 수준을 유지하고, 부담 없는 월 임대료 책정으로 주거비 인상 부담을 최소한으로 줄여줄 계획이다. 이주 가구는 주변시세와 비교해 저렴한 임대가로 신규 임차인을 모집한다.

전용 84㎡ 기준 보증금이 1억5500만~1억8500만원대이며 월 임대료가 22만원이다. 이를 전세가로 환산하면 평균 2억3200만원 수준이다. 주변 동일면적 아파트의 전세시세 대비 수천만원 가량 저렴한 금액이다. 전용 101㎡는 보증금이 1억6000만~1억9000만원, 월 임대료는 26만원, 전용 117㎡는 보증금이 1억7500만~2억500만원, 월 임대료는 28만원이다.
이 단지는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해 보증금을 떼일 우려가 없고, 월 임대료는 연말정산 시 연간 월세 납부액의 10%, 최대 75만원까지 세액을 공제받을 수 있다. 단, 월 임대료 세액 공제는 전용 84㎡ 이하의 주택에 대해 연 소득 7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에 한해 적용된다.
세계적인 건축가 바세니안과 라고니가 디자인한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는 유현초, 풍무중, 풍무고, 김포고, 사우고 등이 단지와 가까워 교육여건이 좋고, 단지가 6만8000여㎡ 규모의 근린공원으로 둘러싸여 있어 쾌적하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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