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영상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해외에서도 배우 박해진의 훈훈한 선행 소식이 전해졌다. 싱가포르 기자회견장에서 팬들에 떠밀려 넘어진 어린 팬을 감싸안아 감동을 선사한 것.
18일 싱가포르 언론매체 더 뉴 페이퍼는 지난 17일 싱가포르 웨스트코스트플라자에서 진행된 박해진 현지 기자회견장 소식을 크게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공항은 박해진을 만나려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하지만 박해진이 이동 하던 순간 어린 팬이 군중에 떠밀려 앞쪽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를 발견한 박해진은 재빨리 팬의 부상 여부를 챙기며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게 경호원에게 요청하는 등 계속해서 마음을 썼다. 자칫하면 큰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박해진의 빠른 대처가 빛을 발했다.
소녀는 더뉴페이퍼 인터뷰에서 박해진은 정말 친절했다”면서 제게 괜찮으냐고 물은 뒤 빨리 나으라고 말해줬다”고 감사를 전했다.
박해진은 ‘미담 제조기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꾸준한 선행으로 잘 알려진 배우다. 기부는 물론이고 9년째 이어지고 있는 연탄봉사 활동은 유명하다. 특히 자신을 향한 비방글을 남겼던 악플러들과 함께 연탄 봉사를 나서 화제가 됐다.
또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모든 일정에 세월호 노란 팔찌를 착용한 모습으로 ‘개념 배우라는 수식어까지 얻은 바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