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 김홍걸, 4·19혁명 맞아 ‘영·호남 순례’
입력 2016-04-19 10:28 
[사진출처=문재인 의원실 트위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3남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다.
4.19혁명을 맞아 문 전 대표와 김 위원장은 경남 김해 봉하 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헌화·분향할 예정이다.
지난 18일에는 두 사람이 함께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를 함께 찾은 사진이 공개됐다.
앞서 이번 방문에 대해 문 전 대표 측은 두 전직 대통령의 추억과 가치를 나누는 뜻깊은 순례길을 함께한다”며 더민주의 정신이자 영호남 통합 정치의 상징인 두 전직 대통령의 탄생과 죽음을 잇는 상징적 영호남 순례를 함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13총선 직후 문 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호남에서 참패하자 호남이 저를 버린 것인지를 더 노력하며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순례가 호남지역민의 지지를 얻기 위한 행보로 보고 있지만 이와 함께 문 전 대표가 정치 은퇴 수순을 밟는 과정이라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이번 일정에서 문 전 대표가 향후 거취를 언급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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