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대통령 "민의 받들어…국회와 긴밀 협력"
입력 2016-04-19 09:23  | 수정 2016-04-19 12:06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의 총선 패배 이후 처음으로 선거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민의를 받들어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면서 "구조 개혁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누리당의 총선 패배 이후 처음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담담한 어조로 선거 결과를 받들겠다고 밝혔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국민의 민의를 겸허히 받들어서 국정의 최우선 순위를 민생에 두고…."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새로 출범하는 20대 국회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심판론'을 앞세우던 총선 전 입장에서 벗어나, 국회와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헤쳐나가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다만, 현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과제들은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우리 경제의 체질을 바꾸기 위한 개혁들이 중단되지 않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 이루어져 나가기를 바랍니다."

다음 달 1일, 이란 국빈 방문을 시작으로 재개되는 박 대통령의 외교 행보 역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1962년 양국 수교 이후 처음 이뤄지는 한-이란 정상회담에서, 박 대통령은 경제 협력 확대와 북핵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 "경제 활성화와 민생을 특히 강조한 박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 개혁을 주문하며 청와대 참모진과 내각의 분발도 촉구했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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