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9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1분기 흑자전환을 예상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단기매수를 유지했다.
김현 연구원은 1분기는 지난 2013년 3분기 이후 10분기만의 흑자전환이 확실시되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예상한다”며 매출 10조4000억원, 영업이익 2517억원, 당기순이익 162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상승과 정제마진 호조로 정유부문 영업이익 2303억원, 조선부문은 반잠수식시추선(Semi-Rig) 추가손실 미발생으로 흑자전환, 해양·플랜트부문 일회성 손실 미발생, 엔진·전기전자·건설장비 흑자 등이 실적 개선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정유부문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을 기존 7114억에서 9178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정유부문에 대한 예상 실적이 다소 저평가돼 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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