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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장근석 임지연 재회, 눈물 대신 싸늘한 시선…‘심상치 않은 분위기’
입력 2016-04-18 17:58 
‘대박 장근석 임지연 재회 소식이 전해지면서 극의

18일 SBS 월화드라마 ‘대박 제작진은 본방송을 앞두고 대길(장근석 분)과 담서(임지연 분)의 재회 장면이 담긴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극중 대길과 연잉군(여진구 분/훗날 영조) 형제, 그리고 이들 형제와 얽히게 되는 여인 담서(임지연 분)는 안타까운 삼각관계를 그리고 있다. 과거 대길은 담서를 보고 첫눈에 반해 고백했다. 담서는 복수를 위해 살아온 차가운 여인이지만 대길에게만은 자신의 이름을 전하며 마음의 문을 조금 열었다. 연잉군 역시 담서와 수차례 마주하며 얼핏 색다른 감정을 가졌다.

공개된 사진 속 대길과 담서는 오랜만에 재회한 모습이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담서는 대길의 손을 잡고 끌며 사람들이 많은 곳을 도망치듯 뛰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인적이 드문 곳에서 단둘이 나란히 선 모습이 담겨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긴장감과 함께 호기심을 유발한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담서를 향해 달라진 대길의 태도이다. 담서는 손수건을 꺼내 대길의 목을 닦아내려 하고 있다. 반면 대길은 차가운 표정을 지은 채 담서의 시선을 피하고 있다. 과거 담서를 향해 내 색시가 되어달라”고 당당하게 요구하며 미소 짓던 대길과는 180도 변화한 모습이다.

지난 방송에서 대길은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한양으로 돌아와 이인좌(전광렬 분)와 마주했다. 이인좌에게 투전으로 내기를 걸었고, 이인좌를 함정에 빠뜨렸다. 담서는 눈 앞에서 스승인 이인좌의 손목이 잘릴 위기에 처한 것을 목격했다. 그리고 스승을 위기로 몰아넣은 인물이, 자신이 마음을 열었던 대길이라는 것을 견뎌야 했다.

전혀 달라진 상황 속에서 이뤄진 대길과 담서의 재회. 이들의 만남이 어떻게 그려질 것인지, 이후 이인좌를 향한 대길의 복수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7회 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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