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도도맘 논란이 불거졌던 'SBS 스페셜'과 개그맨 장동민이 한부모 가정 조롱으로 문제가 됐던 tvN '코미디 빅리그'와 관련한 심의 상정을 확정했다.
18일 방심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방송된 'SBS 스페셜' 두 여자의 고백-럭셔리 블로거의 그림자 편과 '코미디 빅리그' 충청도의 힘 코너에 대한 민원을 접수, 소위원회 안건으로 확정해 오는 20일 심의를 진행한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SBS 스페셜'에는 도도맘 김미나 씨가 출연했다. 시청자들은 김미나 씨가 방송 주제와 상관 없이 개인 논란에 대해 해명하기 위해 출연한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SBS 측은 제작 과정의 실수였다며 사과했다.
'코미디 빅리그' 충청도의 힘은 3일 방송된 후 논란이 휩싸였다. 장동민은 이날 방송에서 한무보 가정의 아이 역할을 맡은 개그맨에게 "쟤네 아버지가 양육비 보냈나 보네" 등의 대사를 했다. '차별없는가정을위한시민연합'은 장동민과 제작진 및 tvN 대표를 고소한 뒤 이들의 사과를 받아들여 소를 취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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