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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2016시네마콘서 ‘영화관 한류’ 전파…세계화 보폭 확대
입력 2016-04-18 10:42 
[MBN스타 손진아 기자] CJ CGV가 2016 시네마콘을 통해 세계 시장에 '영화관 한류를 전파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문화와 기술을 융합한 '컬처플렉스'란 새로운 콘셉트 아래 CGV가 보유한 다양한 영화관 기술을 선보이며 해외 수출 물꼬를 텄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11일부터 14일(현지 시각)까지 열린 세계 최대 영화산업 박람회 ‘2016 CINEMACON(이하 ‘시네마콘)에서 CJ CGV는 올해 ‘토탈 시네마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Cinema Solution Provider)로 참가해 큰 주목을 끌었다. 4DX, 스크린X 등의 특별관과 더불어 CJ CGV가 개발한 영화관 기술들을 선보여 신선한 돌풍을 일으킨 것이다. 시네마콘 기간 내내 여러 토론회와 연설 등에서 CJ CGV는 극장 산업의 미래로 자주 언급됐다. 또 CJ CGV의 특별관들과 영화관 기술들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트레이드 쇼는 극장 관계자, 현지 언론인, 관객 등의 방문으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특히 4DX와 스크린X는 올해도 주목할 만한 사업적 성과를 이뤄냈다. 오감체험특별관 4DX는 캐나다 1위 시네플렉스(Cineplex), 쿠웨이트 1위 KNCC와 국가 내 최초 4DX관 오픈 계약을 체결했고, 중국의 기존 파트너사인 SFC와는 20개 이상의 상영관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 TOP 극장사업자들과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또한 북미뿐만 아니라 서유럽과 중동, 남미 등의 신규 시장 사업자들과도 상영관 신규 도입에 대한 논의를 활발하게 벌였다. 올해 두 번째 시네마콘을 찾은 다면상영시스템 스크린X 역시 1년 새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술력과 콘텐츠를 선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시네마콘 기간 중 헐리웃 메이저 스튜디오 및 다수의 대형 극장사업자들과 구체적인 사업 논의를 진행하는 등 스크린X의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CJ CGV 서정 대표이사는 이번 시네마콘을 계기로 CGV의 특별관들은 물론 영화관 기술과 컬처플렉스 등 극장 운영 노하우까지 전세계 수출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자체 평가하며 국내가 아닌 글로벌 무대에서 거대 문화기업들과 맞설 CGV만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플랫폼 수출은 곧 관련 기술들과 한국 영화, 드라마 등의 K-콘텐츠와 라이프 스타일까지 전세계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사명감을 갖고 글로벌 확산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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