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8일 LG에 대해 계열사들의 실적 회복과 비상장사들의 정상화로 인한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1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LG화학과 LG전자 등의 실적 회복과 비상장회사들의 정상화로 LG의 실적 개선이 가시화 될 것”이라며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7.3% 상승한 10조6910억원, 영업이익은 28.6% 늘어난 1조1623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25.8% 증가한 8945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LG화학은 석유화학부문의 스프레드 호조로 올해 실적 회복을 이끌 것”이라며 중대형전지의 경우 수주업체의 전기차 판매가 올해부터 본격화됨에 따라 매출 증가로 인한 실적 개선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LG전자의 경우도 올해 가전·에어컨 사업부문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가와 원가개선 등의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TV사업부문은 프리미엄 제품인 올레드(OLED) TV 매출 비중 증가 등으로, 모바일사업부문은 G5 등 스마트폰 판매 호조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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