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다나카 마사히로가 이와쿠마 히사시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다나카는 18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가장 좋은 내용의 투구였다.
시작은 어려웠다. 1사 이후 안타 3개를 연달아 허용하며 1사 만루에 몰렸다. 그러나 카일 시거를 2루 땅볼, 아담 린드를 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시거의 땅볼 때 3루 주자가 들어오며 1실점한 것이 피해의 전부였다.
2회와 3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다나카는 4회 1루수 수비 실책으로 주자가 나갔고, 이어진 2사 3루에서 스티브 클레벤저에게 안타를 맞으며 두 번째 실점했다. 5회에는 아오키 노리치카에게 3루타를 허용한 뒤 세스 스미스에게 다시 안타를 맞으며 세 번째 실점했다.
이어진 1사 1루에서 로빈슨 카노를 병살타로 잡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6회와 7회를 연거푸 퍼펙트로 막으며 팀의 리드를 지켰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다나카와 함께했던 이와쿠마는 같은 7이닝을 막았지만, 내용은 조금 안 좋았다. 8피안타 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장타가 피해를 키웠다. 2회 알렉스 로드리게스에게 2점 홈런을 맞았고, 3회 제이코비 엘스버리가 안타와 도루, 포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한 상황에서 브렛 가드너에게 인정 2루타를 허용해 세 번째 실점했다. 5회 1사 1, 3루에서 폭투로 3루 주자 가드너를 들여보내며 실점이 늘었다.
이대호는 출전하지 않았다.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린드는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프랭클린 구티에레즈로 대타 교체됐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신시내티 레즈에 4-3으로 이겼다. 8회 승부가 갈렸다. 2사 1루에서 에릭 프라이어가 좌중간 가르는 2루타로 1루 주자 알레드미스 디아즈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선발 마이클 와카는 6이닝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나오지 않았다. 맷 보우먼, 케빈 지그리스트, 트레버 로젠탈이 등판해 3이닝을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감했다. 놀란 아레나도의 홈런 두 개로 충분했다. 아레나도는 4회 존 레스터, 9회 저스틴 그림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트려 이날 팀 득점 전부를 책임졌다.
마운드에서는 타일러 챗우드가 7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2승을 기록했다. 2014년 토미 존 수술을 받고 2015시즌을 통째로 쉬었던 그는 3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79로 출발은 순조로운 모습이다.
※ 18일 메이저리그 결과
시애틀 3-4 양키스(승: 다나카 마사히로, 패: 이와쿠마 히사시, 세: 앤드류 밀러)
애틀란타 6-5 마이애미(연장 10회, 승: 제이슨 그릴리, 패: 에드윈 잭슨, 세: 맷 위슬러)
화이트삭스 2-3 탬파베이(승: 맷 무어, 패: 호세 퀸타나, 세: 알렉스 콜롬)
메츠 6-0 클리블랜드(승: 스티브 매츠, 패: 코리 클루버)
밀워키 3-9 피츠버그(승: 후안 니카시오, 패: 잭 데이비스)
토론토 5-3 보스턴(승: 아론 산체스, 패: 스티븐 라이트)
워싱턴 2-3 필라델피아(연장 10회, 승: 진마 고메즈, 패:조너던 파펠본)
디트로이트 4-5 휴스턴(승: 마이크 파이어스, 패: 아니발 산체스, 세: 루크 그레거슨)
에인절스 2-3 미네소타(연장 12회, 승: 마이클 톤킨, 패: 코리 라스무스)
신시내티 3-4 세인트루이스(승: 케빈 지그리스트, 패: 로스 올렌도프, 세: 트레버 로젠탈)
콜로라도 2-0 컵스(승: 타일러 챗우드, 패: 존 레스터, 세: 제이크 맥기)
캔자스시티 2-3 오클랜드(승: 존 액스포드, 패: 호아킴 소리아, 세: 라이언 매드슨)
애리조나 7-3 샌디에이고(승: 패트릭 코빈, 패: 로비 얼린)
볼티모어 - 텍사스(우천 취소)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나카는 18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가장 좋은 내용의 투구였다.
시작은 어려웠다. 1사 이후 안타 3개를 연달아 허용하며 1사 만루에 몰렸다. 그러나 카일 시거를 2루 땅볼, 아담 린드를 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시거의 땅볼 때 3루 주자가 들어오며 1실점한 것이 피해의 전부였다.
2회와 3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다나카는 4회 1루수 수비 실책으로 주자가 나갔고, 이어진 2사 3루에서 스티브 클레벤저에게 안타를 맞으며 두 번째 실점했다. 5회에는 아오키 노리치카에게 3루타를 허용한 뒤 세스 스미스에게 다시 안타를 맞으며 세 번째 실점했다.
이어진 1사 1루에서 로빈슨 카노를 병살타로 잡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6회와 7회를 연거푸 퍼펙트로 막으며 팀의 리드를 지켰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다나카와 함께했던 이와쿠마는 같은 7이닝을 막았지만, 내용은 조금 안 좋았다. 8피안타 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장타가 피해를 키웠다. 2회 알렉스 로드리게스에게 2점 홈런을 맞았고, 3회 제이코비 엘스버리가 안타와 도루, 포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한 상황에서 브렛 가드너에게 인정 2루타를 허용해 세 번째 실점했다. 5회 1사 1, 3루에서 폭투로 3루 주자 가드너를 들여보내며 실점이 늘었다.
이대호는 출전하지 않았다.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린드는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프랭클린 구티에레즈로 대타 교체됐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신시내티 레즈에 4-3으로 이겼다. 8회 승부가 갈렸다. 2사 1루에서 에릭 프라이어가 좌중간 가르는 2루타로 1루 주자 알레드미스 디아즈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선발 마이클 와카는 6이닝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나오지 않았다. 맷 보우먼, 케빈 지그리스트, 트레버 로젠탈이 등판해 3이닝을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감했다. 놀란 아레나도의 홈런 두 개로 충분했다. 아레나도는 4회 존 레스터, 9회 저스틴 그림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트려 이날 팀 득점 전부를 책임졌다.
마운드에서는 타일러 챗우드가 7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2승을 기록했다. 2014년 토미 존 수술을 받고 2015시즌을 통째로 쉬었던 그는 3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79로 출발은 순조로운 모습이다.
이와쿠마는 옛 동료 다나카와의 맞대결에서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 18일 메이저리그 결과
시애틀 3-4 양키스(승: 다나카 마사히로, 패: 이와쿠마 히사시, 세: 앤드류 밀러)
애틀란타 6-5 마이애미(연장 10회, 승: 제이슨 그릴리, 패: 에드윈 잭슨, 세: 맷 위슬러)
화이트삭스 2-3 탬파베이(승: 맷 무어, 패: 호세 퀸타나, 세: 알렉스 콜롬)
메츠 6-0 클리블랜드(승: 스티브 매츠, 패: 코리 클루버)
밀워키 3-9 피츠버그(승: 후안 니카시오, 패: 잭 데이비스)
토론토 5-3 보스턴(승: 아론 산체스, 패: 스티븐 라이트)
워싱턴 2-3 필라델피아(연장 10회, 승: 진마 고메즈, 패:조너던 파펠본)
디트로이트 4-5 휴스턴(승: 마이크 파이어스, 패: 아니발 산체스, 세: 루크 그레거슨)
에인절스 2-3 미네소타(연장 12회, 승: 마이클 톤킨, 패: 코리 라스무스)
신시내티 3-4 세인트루이스(승: 케빈 지그리스트, 패: 로스 올렌도프, 세: 트레버 로젠탈)
콜로라도 2-0 컵스(승: 타일러 챗우드, 패: 존 레스터, 세: 제이크 맥기)
캔자스시티 2-3 오클랜드(승: 존 액스포드, 패: 호아킴 소리아, 세: 라이언 매드슨)
애리조나 7-3 샌디에이고(승: 패트릭 코빈, 패: 로비 얼린)
볼티모어 - 텍사스(우천 취소)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