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304명의 생명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오늘로 꼭 2년이 흘렀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약속대로 전국 곳곳에는 추모행사가 열려 아물지 않은 아픔과 상처를 다시 한 번 기억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꼭 기억할게, 다 기억할게. 아무도 외롭지 않게."
떠난 이들을 향한 416가족합창단의 애절한 노랫자락이 하늘 높이 퍼져 나갑니다.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며 먹먹한 마음으로 보고 싶은 이들을 기억해봅니다.
▶ 인터뷰 : 박예진 / 고 박예슬 양 동생
- "언니가 더 나은 곳으로 떠나 언니와의 추억만 남겨진 이곳은 여느 때와 다르지 않게 봄이 찾아왔어."
세월호 참사 2년. '가만히 있으라'라는 말만 믿다 세상을 떠난 이들을 추모하는 기억식이 경기도 안산 정부 합동분향소에서 열렸습니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등 각계각층 인사와 시민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객들은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차례차례 꽃을 바칩니다.
▶ 인터뷰 : 이오한 / 인천 부평구
- "키우는 아이들이 좀 더 안전하고 밝은 사회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자리에 오게 됐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기억식 이후에는 시민들이 함께 분향소부터 단원고까지 4.8km를 걷는 진실을 향한 걸음 행사도 이어졌습니다."
서울 광화문광장 분향소에도 오후부터 추모객들이 몰려 2년 전 그날의 아픔을 함께했습니다.
정부 서울청사에서는 세월호 참사 후속조치로 제정된 국민안전의 날을 기념해 국민안전 다짐대회가 열렸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영상취재 : 김정훈 기자, 정재성 기자,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304명의 생명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오늘로 꼭 2년이 흘렀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약속대로 전국 곳곳에는 추모행사가 열려 아물지 않은 아픔과 상처를 다시 한 번 기억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꼭 기억할게, 다 기억할게. 아무도 외롭지 않게."
떠난 이들을 향한 416가족합창단의 애절한 노랫자락이 하늘 높이 퍼져 나갑니다.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며 먹먹한 마음으로 보고 싶은 이들을 기억해봅니다.
▶ 인터뷰 : 박예진 / 고 박예슬 양 동생
- "언니가 더 나은 곳으로 떠나 언니와의 추억만 남겨진 이곳은 여느 때와 다르지 않게 봄이 찾아왔어."
세월호 참사 2년. '가만히 있으라'라는 말만 믿다 세상을 떠난 이들을 추모하는 기억식이 경기도 안산 정부 합동분향소에서 열렸습니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등 각계각층 인사와 시민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객들은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차례차례 꽃을 바칩니다.
▶ 인터뷰 : 이오한 / 인천 부평구
- "키우는 아이들이 좀 더 안전하고 밝은 사회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자리에 오게 됐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기억식 이후에는 시민들이 함께 분향소부터 단원고까지 4.8km를 걷는 진실을 향한 걸음 행사도 이어졌습니다."
서울 광화문광장 분향소에도 오후부터 추모객들이 몰려 2년 전 그날의 아픔을 함께했습니다.
정부 서울청사에서는 세월호 참사 후속조치로 제정된 국민안전의 날을 기념해 국민안전 다짐대회가 열렸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영상취재 : 김정훈 기자, 정재성 기자,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