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서청원· 최경환 2파전…'비박' 반발 극복할까
입력 2016-04-16 19:40  | 수정 2016-04-16 20:14
【 앵커멘트 】
새누리당에선 총선 전부터 차기 당 대표 하마평에 오른 인물들이 여럿 있었는데요.
예상치 못한 총선 참패로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여당 당권 후보들, 누가 있을까요?
홍승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의 차기 당 대표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은 8선의 서청원, 4선의 최경환 의원입니다.

특히 서 의원은 당 대표 의지가 강해 비대위원장직도 고사했다는 얘기도 나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둘 다 친박 좌장급인 만큼 총선 패배 책임을 놓고 비박계의 반발도 예상됩니다.

원유철 원내대표도 당권 도전 의지가 만만치 않지만, 다만 전당대회를 관할하는 비대위원장을 맡았다는 점이 변수입니다.

호남에서 3선 고지에 오른 이정현 의원은 공개적으로 당권 도전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정현 / 새누리당 의원 (지난 13일)
- "저는 새누리당부터 바꿀 것입니다. 저는 이제 당 대표에 도전합니다."

역시 친박계인 5선의 정갑윤·이주영, 4선의 정우택, 3선의 유기준 의원도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비박계에서도 5선의 정병국·심재철 의원 등이 도전장을 낼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3선의 김학용·권성동·김영우 의원 등도 함께 거론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홍승욱입니다.

영상편집 : 홍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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