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앞서 보신 것처럼 핵미사일로 북한이 공격할 수 있다는 게 헛소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북한이 영변에서 핵무기를 만드는 데 핵심 물질인 '플루토늄'을 추출하는 구체적 움직임을 포착했습니다.
김용준 기자입니다.
【 기자 】
핵미사일은 핵물질인 플루토늄을 만들고, 그걸 폭발시키는 장치를 제작한 뒤 핵실험을 거쳐, 미사일에 실리도록 작게 만드는 네 단계를 거칩니다.
북한은 이미 지난 1월, 4차 핵실험에 이어 핵폭발장치를 공개했고, 소형화에도 성공했다고 주장해 이제 남은 건 핵물질 제조입니다.
그런데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영변 핵단지에서 이런 움직임이 포착됐다며 위성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에는 화물을 싣는 뚜껑 없는 차량인 무개화차에서 플루토늄 제조용 화학물을 실어나르는 모습이 보입니다.
지난 1990년대 초 버려졌던 건물 옆에 난 새 길은 핵폐기물을 갖다 버리는 길로 추측됩니다.
플루토늄을 만들 때 꼭 필요한 물을 대려고 물탱크의 수로 확장 공사도 한창입니다.
결정적으로, 제조공장에 연결된 긴 파이프는 플루토늄 추출이 활발할 때 쓰이는 수증기 공급 파이프로 확인됐습니다.
바로 이런 정황 때문에 핵물질 추출작업이 이미 시작됐을 수 있다고, 미 과학국제안보연구소 ISIS도 덧붙였습니다.
MBN뉴스 김용준입니다.[kimgija@mbn.co.kr]
영상편집 : 박찬규
앞서 보신 것처럼 핵미사일로 북한이 공격할 수 있다는 게 헛소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북한이 영변에서 핵무기를 만드는 데 핵심 물질인 '플루토늄'을 추출하는 구체적 움직임을 포착했습니다.
김용준 기자입니다.
【 기자 】
핵미사일은 핵물질인 플루토늄을 만들고, 그걸 폭발시키는 장치를 제작한 뒤 핵실험을 거쳐, 미사일에 실리도록 작게 만드는 네 단계를 거칩니다.
북한은 이미 지난 1월, 4차 핵실험에 이어 핵폭발장치를 공개했고, 소형화에도 성공했다고 주장해 이제 남은 건 핵물질 제조입니다.
그런데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영변 핵단지에서 이런 움직임이 포착됐다며 위성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에는 화물을 싣는 뚜껑 없는 차량인 무개화차에서 플루토늄 제조용 화학물을 실어나르는 모습이 보입니다.
지난 1990년대 초 버려졌던 건물 옆에 난 새 길은 핵폐기물을 갖다 버리는 길로 추측됩니다.
플루토늄을 만들 때 꼭 필요한 물을 대려고 물탱크의 수로 확장 공사도 한창입니다.
결정적으로, 제조공장에 연결된 긴 파이프는 플루토늄 추출이 활발할 때 쓰이는 수증기 공급 파이프로 확인됐습니다.
바로 이런 정황 때문에 핵물질 추출작업이 이미 시작됐을 수 있다고, 미 과학국제안보연구소 ISIS도 덧붙였습니다.
MBN뉴스 김용준입니다.[kimgija@mbn.co.kr]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