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객석 울린 감동의 어울림…휠체어 합창단
입력 2016-04-16 18:50  | 수정 2016-04-17 10:22
【 앵커멘트 】
전 단원이 휠체어를 탄 장애인으로 이뤄진 합창단이 있습니다.
음악을 통해 세상의 차별과 편견을 이겨내고 있는데요.
이상주 기자가 만났습니다.


【 기자 】
휠체어를 탄 사람들이 무대에 오릅니다.

객석의 관중은 궁금한 표정입니다.

이어 2층 강당에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지고,

(현장음)

궁금증은 이내 감동으로 바뀝니다.

대한민국 최초로 전 단원이 휠체어를 탄 장애인으로 이뤄진 합창단의 아름다운 목소리입니다.


상임지휘자인 정상일 세한대학교 교수 역시 2012년 불의의 사고로 휠체어를 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상일 / 합창단 상임지휘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이음이라는 주제로. 세계최초이기 때문에 널리 알려지는 훌륭한 합창단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음악을 통해 장애우들에겐 희망과 위로를, 보는 이들에겐 공감과 편견을 허무는 휠체어 합창단.

그 어떤 합창단의 음악보다 아름답고 소중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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