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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미리보기] ‘그것이알고싶다’ 세월호 2주기, 침몰 비밀 다룬다
입력 2016-04-16 18:50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세월호 2주기를 맞이해, 세월호 침몰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16일 오후 방송되는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세월호 침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세월호 참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2년간 공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퍼즐조각을 맞춰 보았다. 지난 2014년 6월 22일 밤 11시 50분, 진도 앞바다의 잠수부들이 디지털 영상 장치(DVR)와 노트북 하나를 건져내는 것에서부터 접근해 간다.

100% 외부 비공개, 가족과 해경 입회하에 진행된 기록 복원작업에도 DVR 속 CCTV는 사고 추정 시각에 끊겨 사고 원인 규명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세월호 직원의 것으로 추정되는 노트북에서는 의문의 문서 하나가 발견됐다. 문서는 세월호와 깊숙이 연관된 듯한 누군가를 가리키고 있었지만,, 공교롭게도 문서가 발견된 날 뉴스에서는 유병언 세모그룹 전 회장의 아들 유대균이 검거됐다는 소식만이 떠들썩하게 보도되고 있었다.

세월호가 침몰한지 2년이 지났지만 해경에서 법정 처벌을 받은 것은 ‘업무 상 과실치사로 3년 형을 선고받은 123정장이 유일하다. 123정은 당시 출동했던 하나 뿐인 해경구조선이었음에도 소극적인 구조활동으로, 도주한 선원들과 함께 집중 비난의 대상이 됐다.

무슨 이유로 123정은 다급한 구조의 순간, 사진을 6장이나 찍어 전송할 만큼 구조에 소극적이었을까. 이들만이 공유했던 명령이나 정보가 있었던 것은 아닐까.

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의문의 문서들과 선원 및 해경 내부 교신 내역을 방송 최초로 입수해 ‘그날의 비밀을 파헤쳐보고, 또 지난 2년간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안전사회를 만드는 길을 고민해본다.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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